1일 | 인천 출발. 취리히를 거쳐서 인터라켄 도착
인천에서 밤비행기를 타고 카타르를 경유해서 취리히로 갔다. 오랜만에 방문한 도하 공항은 더 좋아짐. 공항 안에 열차 같은 거도 생기고, 구경거리도 많았다. 짝꿍이랑 나랑은 둘 다 블리스5를 쓰고 있어서 라운지에서 식사도 간단히 하고 푹 쉬다가 취리히로 갔다. 카타르 항공은 비행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다. 나름 중동에 6년 가까이 살았는데 카타르를 여행 목적으로 온 적은 없다. (딱히 볼 거도 없고, 심심풀이로 가볼까 할 때 내가 살던 나라와 단교를 해버렸다.)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품 정리를 하고, 혹시나 현금이 쓰일곳이 있을까 싶어 현금 뽑기 혹시 우리처럼 취리히 공항에서 바로 인터라켄으로 가는 일정이라면, 조금 기다리고 무조건 직행 열차를 타기를 권장한다. 우리는 두 번 정도 경유해서 갔는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