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

3일 | 마카오 당일치기, 세나도 광장,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마카오 당일치기하는 날. 호텔 조식을 챙겨 먹고 화장실을 쓰느라 예상보다 10분 늦게 출발해서 헐레벌떡 뛰어옴.  오늘 우리가 탄 페라리 느낌의 터보젯. 셩완 페리 터미널에서 마카오 외항으로 갔음    마카오 구도심으로 가려면 무료 셔틀을 타야한다. 택시도 있고 페리도 있지만 공짜 최고. 외항에 내려서는 그랜드 리스보아 셔틀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그냥 리스보아 아니고 '그랜드' 리스보아. 내릴 때도 그냥 리스보아가 아닌 '그랜드' 리스보아에서 내려야 함    마카오도 빵이 맛있다기에 마가렛 카페에 들렀으나 현금만 받아서 포기. 홍콩과 비슷한 거리를 지나서    세나도 광장에 도착해서 한참을 사진찍고 놀다가    포르투갈식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마리아진하(Mariazinha)라는 식당에 왔음  ..

여행/'25 홍콩 2025.03.26

1일, 2일 | 침차이키, 소호, 피크트램, 스카이테라스, 대패동

밤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도착했다. 확실히 코로나 직후보다는 사람이 많아진 느낌 체크인후 면세품 수령. 아워홈 푸트코트에서 짝꿍은 라면을 먹고 나는 레몬 메밀국수를 먹었다. 라면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레몬 메밀국수는 맛있었음. 홍콩 가서 줄기차게 면을 먹을 텐데 면부터 먹고 시작한다. 식성이 잘 맞아서 참 좋다. 밤비행기로 도착한지라 가까운 Regala Skycity Hotel에서 자기 위해 택시를 탔다. 귀여운 택시를 보는 순간 설렘 미터기 택시를 탔다. 홍콩의 택시는 거리별로 색깔이 다르다. 우리가 숙박한 숙소로 가기 위해서는 하늘색 선을 따라가면 된다. 카드, 옥토퍼스 안됨. 온리 캐시 (택시를 타기 전에 기사님이 현금 있냐고 물어봤음) 택시 담배냄새 절었음. 가격은 40 홍딸도..

여행/'25 홍콩 2025.03.16

4일차 | 집으로

유승호 님이 나오는 '집으로'라는 영화가 있다. 처음에 시골 촌구석 할머니집에 맡겨지는 게 싫어서 화도 내고 울다가 막상 그곳을 떠날 때가 되니 주인공이 오열하는 장면이 나온다.  뭔가 쓰려고 했는데 막상 쓰려니 귀찮아서 못쓰겠음    명란밥 먹으러 가는길    첫날 흐려서 제대로 못 봤던 스미요시 신사는 참 이뻤고    지도를 보고 잘 찾아왔는데 가는 길이 너무 좁아서 힘들었던    짭조름하게 간이 센 걸 좋아하는 입에 참 맛있었다     텐진 지하상가에 놀러 왔는데 번영하던 시절의 서면 지하상가 같은 느낌이고 별로 살 것도 없었음    모르는 아저씨로 수동초점 잡는 거 연습하다가 공항에서 밥 먹고 집에 왔음 끝.

3일차 | 이치란라멘, 스시 소우텐, 후쿠오카 타워, 쿠로다한

아침은 이치란라멘으로 시작한다. (본점)    오사카에 갔을 때 먹어보고 싶었으나, 75분을 기다려야 한다길래 먹지 못했다.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정말 천상의 맛이었음. 일본에서 홍콩반점 포지션쯤 되려나.    밥을 먹고 엄마의 치간칫솔을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러 돈키호테에 왔다가 내 물건만 사고 나옴. 골프로 부서질 거 같은 몸을 위한 동전파스와 자주 찢어지는 입술을 위한 립밤을 샀다. 립밤 좋다고 찬양하는 블로거들이 많던데, 잘 모르겠어요.    점심은 오마카세 예약이 있어서, 덥지만 조금 걷기로 한다.    지나가다가 냄새가 죽이는 집 발견. '요시즈카 우나기야' 라는 장어덮밥 맛집인데 구글에 검색해 보니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가는 집인 듯하다. 미래의 아내와 함께 갈 예정    그 당시 골친자..

2일차 | 유후인, 로피아 초밥

날씨가 좋았다.  "> 서튼 호텔 하카타 시티에 묵었는데 혼자 다니는 여행자라면 추천할만하다. 잠만 자고 나오기 딱 좋은 곳      유후인에 놀러 가는 날이라 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하카타 역으로 출발    평소에 계란밥을 좋아해서 하카타역 우치노 타마고에서 500엔짜리 계란밥을 먹고     입술이 찢어져서 멘소래담 립밤을 샀다. 나이는 못 속임     유후인에 도착 원래 '키쿠스케'라는 식당에 가서 카레를 먹으려고 했으나 이날은 휴무였다.    아쉬운 데로 킨린호수 옆의 '이즈미 소바'에서 소바를 먹음한국식 달달한 소바랑은 맛이 달랐다. 조금 더 건조하고 밍밍한 느낌이랄까  일본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머지않은 한국의 미래     호수에 가다가 분위기 죽이는 카페 발견실내에는 일본인 아주머니 밖에 없었..

1일차 | 스미요시 신사, 오호리 공원,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캐널시티

아침 일찍 공항에 나와서 샌드위치 하나 사 먹고, 일본 갔다 온 사람이 일본 가는 사람에게 전날 준 빼빼로 먹음   일본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까까머리 조카와 흰머리 할아버지와 영상 통화.    공항에서 내려서 하카역으로 이동한 다음 숙소 근처의 스미요시 신사로 갔다.    일본 꼬맹이가 '네코쨩!' 거리는데 너무 귀여웠다 (고양이 말고 꼬맹이). 검은 고양이는 행운과 번영의 상징이라는데 저런 거 집에서 키우다간 털치우다 죽을 듯   스미요시 신사 바로옆의 라쿠스이엔에 가서 좀 쉬려고 했으나 휴일인 관계로 (게다가 비까지 와서) 일단 걸어서 캐널시티로 피신. 환타 멜론맛 그다지 계획을 수정하고 미슐랭 우동집에 밥을 먹으러 간다.    11초 남은 건 훼이크고  막대가 줄어들면 삐뽀 삐뽀 하는 소..

옥토퍼스 카드 실물없이 아이폰에서 사용하기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개인적으로 해외여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 최소도보‘이다. 젊을 때나 이만보씩 걸어 다녔지 이제 그러면 몸살남. 홍콩에서는 ‘옥토퍼스’라는 카드로 교통 (지하철, 버스, 트램) 및 각종 식당 결제가 가능하다. 그래서 옥토퍼스 카드가 없으면 여행이 불가능하다. 작년에 홍콩에 갔을 때는 실물을 수령해서 사용했다. 얻다 갖다 버렸는지 실물카드 분실, 알아보니 아이폰 유저는 실물카드를 사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했다.준비물: 아이폰, 애플페이앱스토어에서 ‘Octopus for Tourists’를 다운로드한다.어플 켜고, start 누르고,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실물카드가 없으니까 Add New Octopus의 Adult 카드를 선택한다. 아래에 있는 체크박스 체크하고 Next를 눌러서애플페이..

여행/'25 홍콩 2025.02.12

김해국제공항 주차비, 주차장 예약하는 방법

10월 중순에 후쿠오카 여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일 때문에 경북 지역에 거주하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가 않은데요, 이번에는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김해국제공항 주차비 김해국제공항 주차비는 위와 같습니다. 가까운 P1, P2 주차장의 경우 하루 기준으로 주중에는 10000원, 주말에는 15000원입니다. 조금 먼 P3 여객 주차장의 경우 주중에는 7000원, 주말에는 10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주차장 예약 방법만약 주말에 공항을 이용한다면 공항에 주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일정만 확정되었다면 45일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전국공항 주차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주차장에 예약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P2 여객주차장 주차빌딩 3, 4층에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행/여행 팁 2024.09.01